소개팅 많이 받는 방법

1~2번 소개팅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분들은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소개팅으로 만나기란 원래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만남의 기회를 끊임없이 창출해야 합니다. 이때, 주변사람들에게 소개를 꾸준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소개팅에 나온 이성이 전달하는 좋은 평판을 가져라

소개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선자가 있어야 합니다. 통상 "나-주선자-이성" 인 경우가 있고, "나-주선자 A, 주선자 B-이성"인데 A와 B가 지인 관계여서 나와 이성을 매칭해주는 경우도 있죠. 주선자는 나에게 이성인 경우도 있고 동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꾸준히 소개를 받게될 열쇠는 이 A, B주선자가 소개팅 이후 이성의 반응을 통해 갖게 될 "나에 대한 이미지" 입니다. 나에게 이성을 소개해줬는데 상대편에서 나에 대해 안 좋은 기억만 남아 있다면 최소 두 명으로부터는 다음번 소개팅의 기회가 없습니다.

똑같이 매칭이 되지 않았으나 상대편의 나에 대한 평판이 다른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에 나왔던 여자가 나에 대해 "매너가 꽝이야" 혹은 "매력이 없어"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을 때 주선자 A와 B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 사람은 연애 시장에서 이런 등급이구나'라는 선입견이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그 사람 너무 괜찮던데 연락이 없어"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주선자 A는 내 마음이 궁금해짐과 동시에 '얘는 이성한테 통하네. 또 다른 사람 소개해줘도 괜찮겠다'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결국 또다른 소개팅 기회도 평판이 좋은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2. 주선자에게는 늘 감사해라

끊임없는 소개팅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당사자 이성으로부터의 평판입니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주선자가 만들어준 만남에 내가 어떠한 태도를 갖고 있느냐입니다. 한 번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맘에 들지 않는 이성과의 소개팅을 끝마쳤습니다. 그 후 "어디서 그런 사람을 소개시켜줬느냐"는 식의 푸념을 통해 주선자를 비난한다면 어떤 주선자가 다른 친구를 소개해주겠습니까? 관계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나에게 소개를 주선해준 사람에게는 응당 '감사'해야 합니다.

예시처럼 이성이 마음에 안든다 하더라도 감사한 태도로 주선자를 대한다면, 주선자는 내가 마음에 들어 할 만한 사람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마음에 안 들어도, 소개해준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절대 하지 말고 소개를 해준 것 자체에 주선자에게 감사를 표현하세요!

3. 소개팅 상대를 가리지 말것

너무 바보 같은 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절대 상대방을 가리면 안 됩니다. 보통 소개팅을 시켜줄 때 나에게 주선자가 물어봅니다. '이상형이 어떻게 돼?', '어떤 스타일 좋아해?' 이때, 적당히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밝히는 건 얼마든지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보를 토대로 주선자가 찾아온 누군가를 거절한다? 이것은 상대방의 호의를 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계된 다른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소개팅은 누군가의 호의로 생겨나는 이벤트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소개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설령, 마음에 안 들 것 같은 이성의 사진을 봤거나 스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주선자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인상을 심어줘야 합니다. 소개팅 상대를 가려서 함부로 거절을 했다간 같은 주선자로부터 들어오는 다른 이성을 만날 다음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